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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 리서치

SKT 행복인사이트 아이데이션: SKT의 어떤 역량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까?

by 조제 zoze 2020. 7. 11.

SKT 행복 인사이트를 위한 아이디어로 우리 팀은 학생 참여 마이크로 장학금 & AI 기반 교육 컨설팅 플랫폼 '그로우미'(가제)를 생각했다. 기본적인 아이디어는 다음과 같았다. 이 아이디어를 베이스로 해서 더 디벨롭을 해야 할 시간이었는데, 내가 많이 아파서 거의 하루를 건너뛰게 됐다. ㅠㅠ 어쨌든 이제 마감까지 이틀밖에 남지 않았으니 하는 데까지 화이팅해봐야지! 

 

기본적인 아이디어는 '마이크로장학금 플랫폼'에다가 (+)로 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교육 컨설팅 기능이 덧붙인 느낌이다. 그런데 현재는 SKT의 역량 활용 방안에 유통인프라+AI를 제시해두었는데, 생각해보면 AI는 현재 SKT에서 제공하고 있는 AI와 전혀 다른 방향이기 때문에 데이터를 처음부터 다시 쌓고 쓸만할 만큼 개발시키는 데 자원이 많이 들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유통 인프라도, 우리는 '격차의 해소'를 위해 하는 건데 정작 도서지역으로 갈수록 SKT의 유통 인프라도 똑같이 약해져서 오히려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접근성조차도 지역 격차가 크게 생길까 우려스러웠다. (이 점 때문에 그냥 AI 교육 컨설팅으로 한 방향만 파는 게 낫지 않을까 싶기도 ㅠㅠ)

 

<행복커뮤니티 센터>

http://www.tworld.co.kr/normal.do?serviceId=S_CMIS0083&viewId=V_CENT0871&LoCd=8&jobCd=B&jsCd=1
서울 97
경기/인천 113
경남/부산/울산 103
경북/대구 67
전남/전북/광주 32
충남/충북/대전/세종 71
강원 15
제주 6

 

 

그래서 SKT의 기존 인프라에서 어떤 시너지를 끌어올 수 있을지 생각하는 것도 중요한 파트라고 생각해 이 부분에 대한 리서치를 개인적으로 더 해보기로 했고, SKT와 10대의 소통이라는 점에서 기존 '0한동'과의 시너지를 떠올리게 되었다.

 

 

 

 


<초기 아이디어>

 

 

학생 참여 마이크로 장학금 & AI 기반 교육 컨설팅 플랫폼: 그로우미

제안배경

COVID-19의 비대면 교육 확산으로, 가정환경에 따른 청소년들의 진로교육, 학습 동기부여 등의 공백이 더욱 여실히 확인되었다.

가정환경이나 소득에 따라 입시 정보/교육의 편차가 더 커지며, 농촌지역의 경우 전담인력과 기관, 교통 등 사회적 인프라가 미흡한 까닭에 저소득가구의 아동들이 방임되고, 질 낮은 서비스가 제공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렇게 기존에 일어나고 있던 일들이, COVID-19로 인해 다수가 직면하고 경험하게 되면서, 보다 사회 전반적으로 공감대를 얻기 용이해졌다.

문제

정책에서 포괄하고 있지 못하는 소외계층 청소년들의 교육 관련 정보/디지털 리터러시 격차.

관련SDGs

SDG 4. 양질의 교육

SDG4-3. 양질의 고등교육- "모든 학습자들에게 성별과 장애유무에 관계없이 적정 비용으로 가능한 양질의 기술교육, 직업교육 및 대학교육을 포함한 고등교육에 대한 평등한 접근을 보장한다.“ / 취약계층을 위한 고등교육비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 

공감대상

저소득층 청소년 및, 농어촌 지역 소외 청소년

SKT역량

SKT 유통 인프라 + AI 기반 추천

아이템

마이크로 장학금 플랫폼 (레이즈미 로컬라이징 X SKT IOT 기술)

  1. 어떻게 사용하는지 오프라인으로 방법 교육/디지털 기기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인프라 제공
    (디지털 리터러시 증진 교육 제공)

  2. 달성 목표에 따른 달성치에 따라 장학금 지급

  3. 아이들이 쌓아가는 학습 데이터 기반으로 맞춤형 교육/진로 컨설팅 & 매칭

차별화

저소득층/소외계층 청소년들이 기술 기반의 입시/진로/학업 컨설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저소득층 학생들이 단순한 복지 혜택/장학금의 수혜자가 아니라 능동적으로 성취해나가는 입장이 되면서 정보의 편재성을 극복할 수 있다. 

기대효과

저소득층 가정 아이들과의 교육 정보 격차를 줄이고, 이들이 장학금 혜택을 입학 전부터 준비해나가 대학 진학률을 높일 수 있다. / 대학에 가고 싶은 열의는 있지만 가정 형편이 부족한 아이들을 발굴할 수 있는 기회

 

 

 

 


 

 

 

 

 

 

SKT가 장학사업을 한다고?


"행복이라는 가치를 기반으로 고객과 소통하고,이러한 노력의 결과가 고객과 사회의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는 앞날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 SK텔레콤 대표이사 박정호

 

 

'행복'을 가치추구의 궁극적인 목적으로 두고 사회화 함께 성장해 나가고자 하는 SKT. 이런 SKT에게 정량적이고 딱딱하기만 한 기존의 장학금 심사 및 지급 프로세스는 그대로 둔 채 기술만 혁신한 장학금 플랫폼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사실 기사를 찾아보니 이미 2002년에 SKT에서 1천억원 규모의 IT 관련 장학재단을 설립할 예정이라는 보도자료들이 있었는데, 그 이후 별다른 후속기사가 없는 걸 보니 재단이 정착되지는 않은 모양이다.) 장학금이란 무엇인가? 자신의 길을 열심히 걸어가고자 하는 인재가 더 행복하게 그 길을 걸을 수 있도록 물질적으로 응원해줄 수 있는 방법이다. 행복한 사회를 꿈꾸는 SKT라면 단순히 돈을 주는 것에서 더 나아가 더 유쾌하게, 더 행복하게, 10대가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는 데 즐겁게 동기 부여를 해줄 수 있어야 한다.

 

SKT의 이런 '유쾌함'은 기존에 걸어왔던 길에서도 드러난다. 10대를 위한 마이크로 장학금 플랫폼을 생각하면서, 현재 SKT의 장기고객인 내가 쓰고 있는 '0캠퍼스' 요금제가 떠올랐다. SKT 0을 처음 알게 되었던 건 영화관에서 몇 번씩이나 반복되던 '무엇이든 될 수 있는 0' 광고 때문이었다. 이후 '0순위 여행'에 신청을 하기도 했었고, 자취를 하면서부터는 데이터 부담을 줄이기 위해 0캠퍼스 요금제로 바꾸기도 했다. 이렇게 0한동은 20대인 나에게 알게 모르게 가까이 다가와 있었지만, 하나의 브랜드로서 조금 더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은 0한동이 데이터 혜택을 위한 플랫폼으로만 그치는 데에 조금 아쉬움이 있기도 했다.

 

그렇다면 기존에 이미 10대와 가까이 맞닿고자 하는 플랫폼이었던 0한동,

SKT만의 더 '행복한' 장학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지 않을까?

 

 

 

 

 

 

 

 

 

SKT 0한동, 그게 뭔데?


 

원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과 생각하는 것, 그 무엇이든 될 수 있는 0을 위해 Young만을 위한 지금껏 세상에 없던 컬처 브랜드

 

0(Young)은 1020과의 소통을 위한 SKT만의 컬쳐 브랜드이다.  '무엇이든 될 수 있는 0'이라는 메인 메세지를 가지고 있고, ‘0’은 기존의 통신상품을 넘어 10대, 20대를 응원하고 지지하고 지원하는, Young을 지칭하는 새로운 이름이 되고자 한다.  0한동이라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문화 혜택, 0 요금제, 라이프 혜택 크게 3가지의 어필포인트를 가지고 1020에게 다가서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 SKT 0은 '0한동'이라는 어플리케이션을 운영하는데, 이곳에서는 다양한 0 이벤트들이 진행되었다 .(https://www.sktinsight.com/107136) 대표적인 예시로는 1020이 진정 원하는 삶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도록 ‘0순위 여행’이 있다. 또 0에서는 공유인프라 개념의 전용 공간인 '0아지트'도 운영한다. 대학생들이 영상, IT, 뷰티 등 다양한 분야 관련 재능을 공유할 수 있도록 스타트업과 함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0아지트’를 무상으로 대여할 계획이라고 한다. 중고생 혜택으로는 데이터 스테이션에서 데이터를 충전할 수도 있고, 친구들과 함께라면 추가 데이터를 받기도 하며, 게임 등 자주 사용하는 어플에서는 데이터가 무제한 무료인 데다가, 시험이 끝나면 함께 놀 수 있는 즐길거리, 먹거리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따라서 1020이 조금 더 즐겁게, 조금 더 새롭게, 조금 더 편하게 무엇이든 할 수 있도록 지켜봐주고 자리를 마련해주는 것이 SKT의 컬쳐브랜드 0의 지향점이라고 말할 수 있다.

 

SKT에게 제안하는 10대 마이크로장학금 플랫폼 -

이처럼 기존의 10대에게 다가가 왔었던 SKT의 가치관, 0한동과 모순되지 않는 방향이어야 할 것이다.

 

 

 

 

 

 

 

 

마이크로 장학금, 어디까지 왔을까?


무엇이든 될 수 있는 0의 꿈: 삼성 멘토링 꿈장학생 Case

Q. 삼성꿈장학생에 신청한 이유는?
A. 저는 집안형편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꿈을 포기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제가 경제적인 이유로 꿈을 포기한다면 저도 모르게 나중에 부모님을 탓하고 싶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이나, 읽고 싶은 책 등을 부모님께 사달라고 말씀을 드렸지만 경제적인 상황이 좋지 않음을 알고있으면서도 그런 부탁을 드리기가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말씀드리는 과정이 너무 부담스럽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이런 일들이나 책들은 제가 읽고 싶고 하고 싶은 것이지 부모님이 하고 싶은 것은 아니잖아요? 그래서 저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쓸 돈은 내가 마련해야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지만 고등학생이기도 했고, 제가 워낙 겁이 많은 편이라서 아르바이트는 무리라고 생각하다가 고등학생에게도 주는 장학금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장학금을 받기로 결심을 했는데, 저는 성적이 좋은 학생은 아니었습니다. 일반 공립고에서 공부를 했지만, 성적은 1학년 때는 3, 4등급? 정도였고, 대부분 장학금은 1, 2등급에게 기회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것들은 못해서 실망을 하다가 성적이 아닌 것들을 보고도 장학금을 지원해주는 삼성꿈장학재단을 알게 되었고 1학년 때 담임선생님은 제가 너무 무서워하기도 했고, 제가 무서워하는 것을 선생님께서도 알아서 굉장히 껄끄러워하셨고, 무언가를 같이 하고 싶다는 생각은 못해서 2학년 때 지원하여 처음으로 꿈장학생이 되었습니다. 출처 네이버 블로그

 

 

 

 

뤼스펙하는 팀원들이 케이스스터디를 물어다줬따...

 

 

 

 

뤼이드(산타토익) Case Study

산타토익의 사용자 동기부여 방식
산타토익의 토큰 이코노미
구체적인 보상 달성 방법

 

 

 

 

블록체인 캠퍼스 Case Study

 

포스텍은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을 둔 지식 콘텐츠 공유 시스템 '엔그램(Engram)'과 투표 설문 시스템 '보팅(Voting)'을 포스텍 캠퍼스 내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연세대는 올 하반기 중 블록체인 캠퍼스 구축을 목표로 정보 공유, 장학금 투명 분배 시스템인 '백팩(Backpack)'과 전자출석부 개발·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출처 매일경제 - 지식 공유땐 가상화폐 주는 '블록체인 캠퍼스'
고려대학교 내 블록체인 학회 쿠블(KUBL)은 블록체인 기반 P2P 장학 플랫폼 ‘폴라쉽(Pholarship)’을 만들었다. 폴라쉽은 이더리움 기반의 디앱(D-App; Decentralized Application,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으로 장학금 지원자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자금의 투명성을 확보하며, 기부자와 수혜자를 다이렉트로 연결해 소통을 돕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비록 법률적 문제와 금전적 문제, 학회원들의 학업 병행 등을 이유로 현재 개발은 중단되었지만, 쿠블은 블록체인에 대한 오해를 이해와 경험으로 바꾸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출처 SIT - 기부의 미래를 바꾸는 블록체인

 

 

 

 

 

 

 

 

 

잠깐 지나가는 타임! 더 0한 브랜딩


이번 SKT 행복인사이트가 아무리 조금 더 '창업적'인 아이디어를 원한다고 하더라도, 그래서 독립적인 BM이 중요하다고 판단이 들더라도, 지난 수상작들을 보나 모로 보나...  우리 솔루션의 본질을 관통하면서도 SKT로 연결되는 매력적인 브랜딩/스토리텔링은 빠질 수 없는 요소라고 생각한다. 이런 의미에서 '0한동'의 존재는 우리 솔루션에 더 0하고 T다운 생동감을 불어넣을 수 있는 요소가 될 수 있다. 0한동 x 마이크로장학금의 비즈니스 모델과 서비스 작동 방식이 구체화되면, 우리의 주사용자인 10대의 유저 시나리오를 생각해보면서 SKT를 사로잡을 수 있는 매력적인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내보자! 그래야 우리만의 독자적인 스타트업이 아니라, SKT와 함께 진정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행복인사이트에 걸맞는 솔루션이 될 것이다 :)

 

 

생각의 Parking Lot


0한동 드림머니/드림코인/드림펀딩/

 

 

 

 

 

 

 

 

 

 

 

그렇다면 1020의 0한동 x 마이크로장학금, 어떤 서비스가 될까?


후보 1) 드림코인을 얻는 방법 - 0한동 온라인 활동을 통해서

10대 회원

- T아이디로 회원가입 및 로그인, 본인인증
- 내 관심진로 선택하기 (ex. 노래 / 미술 / 영화 / 수학 / 과학 / 공학 / 코딩 / ...)
- 내 관심진로에 맞는 대학 학과의 홍보자료 및 커리큘럼 읽기
- 내 관심진로의 0한동 동아리 가입하기
- 내 관심분야의 아고라(자유게시판)에서 다른 친구의 질문에 답변해주기, 답변이 추천수 얻기 (약간 대학생들 과외 구하는 플랫폼 비슷하게)
- 내가 가고 싶은 학과의 대학생 멘토 또는 내가 갖고 싶은 직업을 가진 멘토(ex.비트메이커)에게 상담글 올리기
- 일일 꿈노력 인증하기 (챌린저스나 공스타그램처럼................?) 일일퀘스트처럼??? 
- 관심진로의 미션 달성하기
- 0한동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이수하기

20대 회원

- T 아이디로 회원가입 및 로그인, 본인인증
- 내 학과에 오고 싶어 하는/내 직업을 갖고 싶어 하는 10대 멘티에게 상담해주기

 

 

후보 2) 드림코인을 얻는 방법 - 0한동 스페셜 이벤트를 통해서

- 많은 10대 회원들이 선택한 '관심진로'에 맞춰서 SKT는 '0부터 온라인 드림Night(가제)'를 개최한다.
- 멘토 선정 (직업인) / 0한동에서 10대 멘티들의 질문 받음 (제대로 된 질문은 드림코인 얻음) / 토크콘서트 영상 제작
- 멘토 선정 (직업인) / 0한동에서 10대 멘티들의 자기소개서로 신청 받음 / 온라인 멘토링 실시 (저소득, 도서지역 우대)
- ...

 

 

후보 3) 드림코인을 얻는 방법 - RaiseMe 모델의 로컬라이징

 

아마 이게 이 아이디어의 원래 의도에 가깝지 않나 싶다.
이 BM을 어떻게 만들면 좋을지는 다른 팀원분이 열심히 아이디에이션 하고 계시는 걸로 안다...
이 경우 '0한동 드림머니(코인)'은 대학/장학기관-학생 사이를 연결만 하는 플랫폼이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