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Originals Are Special4 AOAS ep#4. 항해일지 리뉴얼 프로젝트, 멘땅에 헤딩! 우당탕탕 기획의 길 초심을 되짚어보다 새로운 Quick Win Cycle을 준비하는 Pre-Kickoff 미팅에서, '우리가 이 프로젝트를 하는 목적이 무엇인가?'에 대해 '비즈니스는 고려하지 않고, 우리만의 페이스로 학습하면서 단계별 산출물을 원하는 만큼 정리하고 가는 fun project를 해보자'라는 대답을 했었다. 그래서 기획-디자인-개발 각 단에 대해서 서로가 가진 욕심을 공유했다. 그 결과가 다음 사진이다. 우리 모두 기획/디자인/개발 각 분야에서 명확한 expertise가 없는 햇병아리들이었기 때문에 어떤 산출물을 어느 수준으로 내야 하는지도 몰랐지만 기웃기웃 주워 들은 건 많아서 어느 정도 본인의 욕심을 표출했더라지. 우리의 서비스가 어떤 규모의 어떤 형태의 서비스가 되어야 하는지 정해야 하는 시점이었기에, .. 2020. 8. 23. AOAS ep#3. 항해일지 리뉴얼 프로젝트, Value Proposition Map / Task-Function Matching Map 우리 팀은 매일 '항해일지'를 기록한다. 8월에 진행하기로 한 Cycle에서는 '많은 사람들에게 먹힐' 뭐 이런 거 빼고, 정말 우리가 필요한, 우리가 좋아서 만드는, 우리만의 Product를 빠르고 간단하게 만들어보기로 했다. 낙점된 것은 '항해일지'. 준의 제안으로 얼떨결에 시작했지만 모두 애용하고 있고 장점을 더 많이 느끼던 바였다. 항해일지는 우리 팀의 구글 공유드라이브에 있는 엑셀 파일로, 매일 본인이 학습하거나 일한 것들을 기록한다. 공유하고 싶은 자료는 링크를 걸기도 하고, 다른 사람의 칸에 낙서를 하기도 하고, 남은 어떤 공부를 하나 훔쳐보기도 한다. :) 엑셀 파일이라 가볍다는 장점이 있지만 각자 조금씩 불편한 점도 느끼고 있었던 차이기에, 우리끼리 만들어서 우리끼리 직접 사용해볼 수 있.. 2020. 8. 4. AOAS ep#2. 첫 한 달의 기록: 앤젤핵AngelHack에 도전하다 AOAS 팀이 초기에 빌딩됐을 때, 5명 중 개발 포지션이 2명이었고 나머지 3명은 기획(겸 디자인) 포지션이었다. 함께 빠르게 합을 맞춰보기 위해서 7월 동안 3개의 공모전을 준비하기로 했고 그 중 두 번째였던 AngelHack이 지난 19일 일요일, 끝이 났다. 지난 3주가량의 스케쥴이 워낙 강행군이었기 때문에 요며칠 꽤나 장기간의 휴식시간을 가지고 있다. 솔직히 7월 초 계획을 세웠을 때에는 말은 안 했지만 3개 중 엔젤핵이 가장 자신이 없었고 이게 가능한가? 멘땅에 헤딩 아닌가? 의문스러웠던 행사였다. 그래서 사실은 피할 수 있다면 피하고 싶었다. 하지만 모든 제출이 끝난 지금은 그전까지의 내가 경험해보지 못했던 정말 값진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 :) 우리 이러다가 돈 너무 많이 벌어버리는 거 아.. 2020. 7. 23. AOAS ep#1. 첫 한 달의 기록: 팀 빌딩부터 SKT 행복 인사이트까지 팀 이름이 마음에 든다. 어떻게 생각하냐에 따라 의미가 달라질 수 있는 팀네임. 개인적으로는 '부족해도 너무 예쁜 내가 만든 내새끼' 정도의 느낌으로 받아들이고 있긴 한데. 이제 며칠 뒤면 이 팀이 결성된 지 딱 한 달이 된다. 후다닥 지나갔던 지난 한 달을, 기억에서 더 흐려지기 전에 기록해보고자 한다. Teampreneur들이 모이다 제일아이디어페스티벌을 같이 했던 언니(스쿠버)가 제안했다. 개발하는 사람(설)과 함께 뭔가 프로젝트를 해보지 않을래? 처음엔 공모전 하나 같이 하는 줄 알고 흔쾌히 OK했던 판이, 셋이서 zoom으로 화상 미팅을 했을 때 심상치 않음이 느껴졌다. 아, 이 판 좀 커질 수도 있겠구나. 이상한 예감은 빗나가지 않았고 얼마 뒤 개발을 공부하는 설의 친구 한 명(준)과 스쿠버가.. 2020. 7. 23. 이전 1 다음